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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부경찰서, 70대 노인 사망사건 관련 수사사항 발표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9/26 [22:48]

광주남부경찰서, 70대 노인 사망사건 관련 수사사항 발표

정해성 | 입력 : 2012/09/26 [22:48]

광주남부경찰서는, 지난 9월 24일 새벽 5시 24분경 광주 남구 주월동 소재 모 골재상 사무실 앞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윤 모(77세)씨에 대해 타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실체적 사실규명을 위해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사망사건 신고를 받은 남부경찰서는, 광주경찰청 수사과장과 남부경찰서장, 형사과장 등 수사지휘 라인이 즉시 현장에 임장하여 한 점 의혹없는 철저한 수사를 당부하고, 광주경찰청 과학수사계장을 팀장으로 한 현장감식 전문요원을 투입 현장 감식 활동을 지원하고, 즉시 형사전원 비상소집하여 현장주변 CCTV 분석과 사망한 변사자 주변 및 행적수사를 통한 사망 동기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망원인에 대한 정확한 규명을 위해 시신발견 당일인 9월 2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부분소에 부검의뢰 하고, 9월 25일 유족 등 입회하에 국과원 서부분소 (장성)에서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다.


국과원 부검결과 직접 사인은 뇌출혈로 추정된다는 소견이며, 좌우측 갈비뼈 골절 (좌 6, 우 8)과 흉골 골절 및 배와 등부위 등에 멍자국 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주변 수사와 인근거주 주취폭력배, 불량배 등에 의한 범행 등 타살 가능성과 피해자 스스로 넘어져서 사망했을 가능성 등을 상정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변사자는 가족과 떨어져서 홀로 생활하며, 평소 다리가 불편하여 자주 넘어졌고, 넘어지면 타인의 부축이 있어야만 했다는 주변인의 진술과 불편한 보행으로 행동반경이 넓지 않고, 타인과 접촉이 많지 않은 점, 기초생활수급자로서 금품을 노린 범행대상 가능성이 적어 보이며, 넘어져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변의 여론이다.


광주남부경찰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사망한 변사자 유족의 심정을 헤아려 철저한 수사를 통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사망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내외신문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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