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에서는 “UN 평화의날”을 맞이하여 제1회 DMZ 세계평화기원 걷기대회가 9.15 ~ 9.16 까지 이틀간 화천에서 개최된다.

화천군에서 주최하고 (사)세계걷기본부, 화천군 생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이번행사에는 걷기동호회원, 캠핑동호회원, 주민 등 1,500여명이 참가해 세계평화를 기원하며DMZ 평화로드를 걷게된다.

이번행사는 걷기 대회뿐 아니라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질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에게 적잖은 즐거움도 안길 예정이다.

첫날인 9월15일에 열리는 전야제에서는 시인 김소월의 증손녀인 가수 김상은씨 및 쎄시봉열풍의 주역인 가수 김세환씨가 선선한 가을 문턱에 대회 전야제의 밤을 풍성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가 1박2일로 개최되는 만큼 외지에서 오는 참가자들이 아름다운 북한강변에서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공원내 캠핑촌에 250동의 텐트를 설치할 계획 이어서 텐트 숙박을 희망하는 참가자들은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DMZ 세계평화기원 걷기대회의 본행사인 평화로드 걷기는 평화의 종광장 → 안동철교 → DMZ길 반환 → 안동철교로 돌아오는 민통선구간 14KM구간을 약 4시간에 걸쳐 걷게 되는데 때 묻지 않은 민통선 구간을 두발로 걸어보면서 청정화천의 매력을 몸소 느껴볼 수 있어 참가자들은 이전에 느껴볼 수 없었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안보관광의 중심인 평화의 댐에서 개최되는 DMZ 세계평화기원 걷기대회는 화천군에서 10여년간 성공적으로 치러낸 산천어 축제, 쪽배축제, 토마토축제의 노하우를 살려 화천을 대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