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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광주,전남 경선에서 판가름..호남민심 얻기 총력전

김봉화 | 기사입력 2012/09/05 [23:16]

민주,광주,전남 경선에서 판가름..호남민심 얻기 총력전

김봉화 | 입력 : 2012/09/05 [23:16]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6일 열리는 광주,전남대회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연승을 이어가는 문재인 후보가 광주,전남에서도 승리를 이어갈 것인지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들은 호남 민심을 잡기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이날 열리는 경선이 선거인단 규모가 14만명에 달해 경선의 판세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 7만4337명, 전남 6만4397명 등 모두 13만9274명으로 전체 선거인단의 13%로 당일 현장 투표자가 무려 2만명으로 지역 선거인단의 14%에 달해 각 후보들은 호남민심을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내리 7연승을 거뒀지만 누적 투표율45%에 그쳐 이번 광주,전남의 경선이 대세론에 중요한 기점이 되어야 한다는 각오로 '민주당 중심론'을 앞세웠다.문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은 호남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며 더 잘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2위를 달리고 있는 손학규 후보는 광주 전남에서 역전을 이뤄 결선 투표로 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손 후보는 "광주,전남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결선 투표로 가겠다"고 말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과 리더쉽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후보는 호남 경선을 앞두고 "경선 과정의 모든 문제의 분노 보다는 국민만 보고 갈 것"이라며 "지역주의 타파가 승리하는 길"이라며 지역주의에 맞서온 정치 이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정세균 후보는 유일한 호남주자라는 점을 내세워 중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호남 향우회의 지지 선언, 박준영 전남지사와의 회동 등 ‘지역 정통성’을 부각하며 호남 민심잡기에 나섰다.

선거인단 규모가 크고 호남 경선인 만큼 각 후보들은 호남 민심을 얻어야 대선 후보가 될가능성이 많은 만큼 광주, 전남지역 경선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호남 민심은 어느 후보를 선택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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