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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연이어 5연승 전북에서도 1위 대세론 굳히나.

김봉화 | 기사입력 2012/09/01 [22:45]

문재인 연이어 5연승 전북에서도 1위 대세론 굳히나.

김봉화 | 입력 : 2012/09/01 [22:45]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가 1일 전북 경선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5연승 무패기록을 세우며 대세론을 굳히며?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첫 승을 거둠으로써 대세론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1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북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정책 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문 후보의 전북 경선 득표율은 37.54%로, 앞서 치러진 제주ㆍ울산ㆍ강원ㆍ충북에 비해서는 최하위 기록이나 민주당 텃밭인 전북에서 선두를 지켰다는 것 자체가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있다.

전북 출신으로 홈그라운드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꼴찌 탈출에 성공, 전북에서 2위로 뛰어오른 정세균 후보와 `김대중 (DJ)정신'을 내세워 호남 공략에 각별한 공을 기울여온 손학규 후보가 각각 26.53%, 23.40%의 득표율을 보이는 등 3자의 대결이 어느정도 표를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전북 경선을 거치면서 누계 득표면에서 문-손-김두관-정 후보 순의 경선순위에는 변동이 생기지 않은 가운데 김 후보가 전북에서 4위로 추락,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2~3위가 연대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5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문 후보의 독주체제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누적 득표율에서는 45.67%로 과반의 벽이 허물어짐에 따라 문 후보로선 결선 없이 당 대선 후보로 직행하겠다는 당초 전략에 다소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여지며 14만명에 가까운 광주,전남 대회에서 승부가 날 것으로 보인다.

6일 열릴 광주 전남대회에서 문 후보가 선두를 유지 한다면 결선없이 대선 후보로 직행할 수 있지만 손 후보를 비롯해 나머지 후보들이 판세를 뒤집을 기회여서 모든 후보들이 표심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문 후보의 독주가 이어질 경우 2~3위 후보들의 단일화 등 연대설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한편 2일 열리는 인천 경선 대회에서의 판세에 주목하고 있다.수도권의 표심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문재인 후보의 연승이 인천에서도 이어질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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