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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15년 만에 ETF 브랜드명 'PLUS'로 변경

- '일상 넘어선 가치 실현', 기술 투자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 '고배당프리미엄', '일본엔화초단기채', '글로벌AI인프라' 등 신상품 출시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7/23 [15:44]

한화자산운용, 15년 만에 ETF 브랜드명 'PLUS'로 변경

- '일상 넘어선 가치 실현', 기술 투자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 '고배당프리미엄', '일본엔화초단기채', '글로벌AI인프라' 등 신상품 출시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7/23 [15:44]

▲ 한화자산운용이 15년 만에 ETF브랜드명을 '아리랑'에서 'PLUS'로 변경한다고 23일 발표했다(사진제공=한화자산운용)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권희백)2315년 만에 ETF(상장지수펀드) 브랜드명을 '아리랑'에서 'PLUS'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브랜드명 'PLUS'에는 고객의 자산을 지키고 일상을 넘어선 가치를 실현하여 보다 풍요로운 미래를 제공하겠다는 한화자산운용의 고민과 의지가 담겨 있다.

 

권희백 대표이사는 "PLUSETF 시장 발전을 견인하면서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는 우리 한화자산운용의 전략적 의지를 담은 브랜드"라며 "한화그룹의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우리 인류의 미래를 풍요롭게 할 수 있는데 기여하는 신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발굴과 이를 사업화하는 노력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데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최영진 전략사업부문장은 브랜드 변화 배경에 대해 "시대의 변화와 함께 금융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고객 여러분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브랜드를 변경하게 됐다""보이지 않는 가치를 찾아내 보다 풍요로운 미래를 제공하고자 고민했다"고 밝혔다.

 

▲ PLUS ETF(이미지제공=한화자산운용)


최 부문장은 또한 PLUS 브랜드의 상징성을 자세히 설명했다. 대괄호는 함수를, 그 안의 플러스 기호는 변숫값을 나타내며, 이는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한다는 것이다. 그는 "서로 다른 플러스 함숫값은 형형색색 각기 다른 꿈과 목표를 가진 고객들의 일상을 반영하며, 그 일상을 넘어선 가치를 찾아내 고객들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한화자산운용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화자산운용은 '기술'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생명·재산·지구를 지키는 기술, 공간을 대양·우주 등으로 확장하는 기술, 인류와 인공지능을 하나로 연결하는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투자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최 부문장은 "PLUS ETF를 통해 이러한 'FUTURE INSIGHT'를 상품으로 실체화하여 고객 여러분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변경과 함께 한화자산운용은 새로운 ETF 상품도 선보였다. 'PLUS고배당프리미엄위클리콜옵션',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 'PLUS글로벌AI인프라'가 출시되었다.

 

'PLUS고배당프리미엄위클리콜옵션'은 연 5%대의 배당이 기대되는 'PLUS고배당주'와 동일한 종목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코스피200 주간 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1.2%, 14.4% 수준의 월 분배금을 지급하며, 투자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는 만기 3개월 이내 일본 재무성 발행 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일본 엔화에 연동돼 가격이 움직이는 상품으로, '슈퍼엔저'에 투자할 수 있다.

 

금 본부장은 "기존 엔화 투자 ETF는 엔화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라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가 어려웠지만,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는 개인연금, 퇴직연금, ISA 계좌 등 세금 혜택이 있는 모든 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한 유일한 상품이 될 것"이라며 "향후 일본의 금리 상승 시 채권이자수익이 추가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AI생태계의 정점에 있는 엔비디아에 25%, AI인프라 기업에 75%를 투자하는 'PLUS글로벌AI인프라'도 새롭게 선보인다. 향후 반도체가 쓰이는 곳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AI인프라, 즉 고성능 네트워크 장비, 방대한 전력 수급을 위한 인프라,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한 냉각시스템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오는 10월 새롭게 출시할 상품에 대한 예고도 이어졌다. 금 본부장은 "S&P500지수는 현존하는 상품중 거의 완벽에 가까운 상품이지만 한편으로는 투자자들의 추가적인 갈증도 많은 상황"이라며 "미국 대표지수 투자방식을 재정의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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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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