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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먹사니즘' 통했나? 제주.인천.강원.대구 91.70%

김봉화 | 기사입력 2024/07/22 [12:01]

이재명 '먹사니즘' 통했나? 제주.인천.강원.대구 91.70%

김봉화 | 입력 : 2024/07/22 [12:01]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재명 후보가 지난 20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먹고사는 문제 '먹사니즘'을 강조하고 있다.  © 김봉화 기자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8.18일 치뤄지는 가운데 전국당원대회 및 합동연설회가 제주를 시작으로 인천,강원,경북에서 이어진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먹사니즘'(먹고사는 문제)을 앞세워 무려 90%의 지지를 얻으며 독주를 달리고 있다.

 

김지수 후보와 김두관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서가며 당대표 연임에 나서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공통으로 먹고 사는 문제인 이른바 '먹사니즘'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제주지역 연설에서 "수많은 문제 중에서도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며 민생의 기초는 경제"라며 "경제는 안정된 환경에서 합리성과 공정성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그래서 민주주의가 경제고, 평화가 곧 밥이다"고 주장했다.

 

인천을 찾은 이 후보는 "수많은 문제 중에서도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먹사니즘’이야말로 가장 중요 정치이념, 이데올로기 아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에 대한 소회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인천은 지난 2022년 대선 패배 후 절망에 빠진 저 이재명을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게 안아주셨고, 다시 꿋꿋하게 일어서게 해준 바로 저의 고향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강한 전국정당, 더 유능한 수권정당, 정권교체를 넘어 시대교체를 만드는 미래형 민주당, 국민이 의지할 믿음직한 국민정당을 만들어야 한다"저에게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강원을 찾은 이 후보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재생 에너지를 강조하며 "버려진 밭고 산등성이에 태양광을 발전 한다면 햇빛연금으로 모두가 잘먹고 사는 세상이 올 것"이라며 에너지 고속도로를 깔지고 주장했다.

 

대구를 찾은 이 후보는 지역 연고를 강조하며 "경북의 아들인 이재명이 인사드린다"며 "저는 안동시 예안면에서 태어 났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강원에서 93.97의 높은 지지를 얻었고 이어 대구에서도 94.73%을 기록해 현재 누적 득표율은 이재영 후보 91.70% 김두관 후보 7.19% 김지수 후보 1.11%로 집계됐다.

 

총 15차례 열리는 지역당원대회 및 합동연설회는다음달 17일 서울에서 종료되고 18일 전당대회를 통해 전국권리당원 ARS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하게 되며 권리당원 56%,대의원 14%,일반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해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게 된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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