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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제100호 출판감사예배 및 축하 시 낭송회 개최

조기홍 | 기사입력 2024/07/19 [07:44]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제100호 출판감사예배 및 축하 시 낭송회 개최

조기홍 | 입력 : 2024/07/19 [07:44]




[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회장 이정균 장로)2024718() 오전 1030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그레이스홀에서 약 70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한국크리스천문학 제100호 출판 감사예배를 드리고 기념세미나 및 시 낭송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협회의 역사와 성과를 기념하며, 문학을 통한 신앙과 예술의 융합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는 1948년 주태익, 박두진, 박화목, 전영택 등이 종로2가 기독교서회 1층 시온다방에서 교류하며 '감람문학회'라는 이름으로 모임을 시작한 이래 이제 제100호 출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는 금자탑을 이루게 되었다.

 

 

 

 

행사는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 출판 감사예배는 사무국장 김정덕 목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직전회장 양영숙 권사의 기도, 부회장 김순덕 권사의 성경 봉독, 한크협 찬양단의 찬양에 이어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의 말씀 선포가 있었다. 최 목사는 '마음을 지키는 삶으로'라는 주제로 문학인의 삶에 대하여 메시지를 전했다. 평의회 회원 박종구 목사의 축도로 제1부 예배를 마쳤다.

 

2부는 출판 경과보고 및 제100호 축하 시 낭송으로 이루어졌다. 취재국장 이영규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이 시간에는 최성옥 목사의 기도에 이어 회장 이정균 장로의 인사말과 편집국장 최연숙 권사의 출판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평의회 회원 김승옥 교수의 축사와 박영애 시인의 사회로 라보니시극단의 시 낭송이 이어졌다. 특히, '조선 시 꽃 피우다'를 주제로 조선시대의 복장을 한 이정균, 남춘길, 정경혜, 맹숙영, 김광순, 엄순복, 김무숙, 최연숙, 이정균, 양영숙, 손경형, 성용애, 박영애 시인의 시 낭송은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어서 이정균 회장의 폐회 기도로 마치고 기념촬영 후 식사를 하였다.

 

3부 기념세미나는 두 개의 강의로 구성되었다. 1강에서는 한크협 주간 김지원 목사가 '계간지 100호 기념 약사'를 주제로 한크협 초기 태동의 과정과 뒷이야기를 강연하였고, 2강에서는 소설가 백시종 장로가 '80대 고령 소설가의 변'을 주제로 자신의 글쓰기 체험을 중심으로 글쓰기의 사례를 설명하였다.

 

 

이번 행사는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제100호 출판을 기념하며, 전통성 높은 기독교 문학을 통한 신앙의 증진과 예술적 성취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학과 신앙의 가교 역할을 해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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