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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송림백사장 내 장항스카이워크 시범 운영

구남휘 | 기사입력 2015/02/26 [11:37]

서천군, 송림백사장 내 장항스카이워크 시범 운영

구남휘 | 입력 : 2015/02/26 [11:37]


울창한 송림과 백사장,

바닷가를 한번에 아찔하게 볼 수 있는 매력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장항 송림백사장에 건설한 장항 스카이워크를 3월 3일부터 6월말까지 4달간 입장료 없이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

장항스카이워크는 송림백사장이 자랑하는 울창한 해송과 넓은 백사장 그리고 상큼한 서해바다를 250여 미터의 하늘길에 압축적으로 담아 웅장하고 아찔한 장항의 자연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장항스카이 워크를 방문하면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것은 ‘스카이워크 인포타워’다. 장항스카이워크의 입구인데 91개의 계단을 오르면 울창한 해송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는 15미터 상공의 작은 광장이 나오고 여기에 도착하면 천연 해송에서 우러나오는 피톤치드가 관광객을 맞아 건강과 힐링의 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작은 광장에서 약 100미터까지는 울창한 천연 해송 사이로 쭉 뻗은 하늘길이 아름답다. 피톤치드와 어우러져 불어오는 바다 바람을 느끼며 길을 걷다 보면 ‘시인의 하늘길’로 이름 붙인 오솔길이 나온다. 장항 스카이워크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면 ‘장항스카이워크 백일장’을 열어 그 작품 중 일부를 전시할 공간이다.

시인의 하늘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넓은 광장까지 100여미터는 송림백사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철새하늘길’이다. 여기에는 서천의 철새에 대한 이야기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넓은 광장에서 바다쪽으로 꺾여 50여 미터의 오솔길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가 바다 바람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바다하늘길’이다. 바다하늘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끝없는 서해바다를 바라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곳에는 서천에서 보는 서해바다와 섬들의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장항 스카이워크를 방문하려면 여성분들은 치마를 입고 오면 곤란하다.

 

그러나 너무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스카이워크 아래에서부터 굽이굽이 연결되어 있는 400여 미터의 오솔길이 치마입은 여성과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을 편안히 맞이한다.

군 관계자는 “장항스카이워크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후문과 100여 미터 정도 거리의 송림 산림욕장에 위치해 있어서 해양생물자원관과 연계하여 관람하면 서천관광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고 바로 인접해 있는 서천군 청소년수련원과 휴리조트 등도 걸어서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며, “많은 관광객이 스카이워크 시범운영 기간 동안 서천을 찾아 웅장한 서천의 자연을 만끽하고 심신을 치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장항스카이워크 시범운영시간은 주6일(화~일) 오전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입장객에 무료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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