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평동 송림공원에서는 2022년 상평동 주민자치특성화사업으로 실시한 ‘제2회 아름다운 갤러리 통학길 조성사업 미술작품 공모전’에 출품된 그림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상평동주민자치위원회는 9월 2일부터 15일까지 상평동민을 대상으로 ‘행복한 우리가족’, ‘아름다운 우리동네’를 주제로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출품된 139점의 그림을 31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 리모델링으로 주민이 이용이 더욱 많아진 송림공원에 그림을 전시하여 진주시의 10월 축제 시즌에 맞춰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미술관을 넘어선 도심 숲속 공간에서 손쉽게 미술작품을 관람하여 힐링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전시장에는 방명록을 대신하여 응원과 소망을 담은 메시지를 작성하여 나무에 매달 수 있도록 ‘소망이 주렁주렁 나무’ 코너를 운영하여 눈길을 끌고 있으며, 화가를 꿈꾸는 6세 정원준 어린이의 ‘할아버지 사랑해요’라는 메시지 카드가 가족 사랑을 느끼게 한다.

한편, 공모전 심사 결과 선정된 42점의 작품은 ‘큰들 꿈나무 화가상’을 시상하고 타일 벽화로 제작하여 가람초등학교 통학길을 아름다운 갤러리 통학길로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