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청장 정용선)은, 오늘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충남청 청사 상무관(실내무도훈련장)에서, 장애인들의 고용촉진과 자립기반 지원을 위한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박람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표적 사회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들이 근무하는 도내 총 19개 업체의 물품을 전시하여 홍보와 판매를 하기 위한 자리로, 주요 판매품목은 공공기관에서 주로 사용하는 복사용지, 화장지, 문서화일, 봉투 등 각종 사무용품과 서림직업재활원의 장갑, 공주정명학교의 도자기 등 장애인의 섬세한 손길,따뜻한 정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 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경찰청 소속 전 경찰서 및 충충남도, 충남교육청, 대전지방국세청, 대전지방구토관리청, 농협충남지역본부, 충남대병원, 각 시 ·군 등 대전 ·충남지역의 많은 기관들이 동참하고 일반 시민들도 대거 참가해, 장애인과 함께 하는 뜻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정용선 충남경찰청장은 앞으로 장애인들이 힘들어 지쳐 있을때 손을 잡아 주고 눈비가 내릴때는 가림막이 되어 따뜻한 경찰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아름다운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충남경찰청은 장애인 단체와 업무협약 체결을 지난 6월 20일 맺고, 전 경찰서에 장애인 전담경찰과을 지정 하는 등 전국 경찰에서 최초로 노인·장애인계를 신설하여 범죄로부터 장애인의 안전 확보와 권익증진에 힘쓰고 있으며, 장애인의 맞춤 치안정책으로 교통사고예방과 이동권 보장 등 모두 14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