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수천만원대 도박장 운영 군산 및 익산 조직폭력배 등 15명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6/26 [19:23]

수천만원대 도박장 운영 군산 및 익산 조직폭력배 등 15명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2/06/26 [19:23]


군산 백학관파 3명, 익산 역전파 1명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조직폭력배가 운영하는 군산시 나운동 소재 폐당구장에서 도박판이 매일 개장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약 2개월 간 도박장 주변을 잠복수사하여 약 3천만 원대 일명 ´바둑이´이 도박을 한 군산 백학관파 조직원 등 15명을 현행범으로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박장을 개장한 피의자 정 모씨 백학관파 행동대원, 도박진행 경비를 징수한 강 모씨 백학관파 행동대원 일명 고리낑, 도박자금을 제공한 피의자 박 모씨 익산역전파 행동대원 일명꽁지, 도박장 망을 본 피의자 백 모씨 일명 문방 등 도박장소 및 카드를 제공한 피의자 정 모씨 백학관파 행동대장에 대하여 도박개장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관련자 10명을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수대는 서민 상대 도박자금 대부 후 고액의 이자수취 및 폭행 · 협박 등 불법채권추심행위 여부 등 도박으로 벌어들인 수익자금을 조직운용자금으로 사용하는지에 대하여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의자 정씨 등은 모두가 일정한 직업이 없는 자들로 각자 맡은 역할을 분담하고 지난 2012년 6월 25일 11시 30분경부터 다음날 새벽 5시 30분사이 군산시 나운동 폐당구장에서 52매의 트럼프 카드를 이용하여 각 4매씩 나눠가진 후 카드를 교체하면서 배팅하여, 각 무늬와 숫자가 다르고 끝수가 가장 낮은 사람이 승자가 되는 방법 등으로 승패를 정하는 33,450,000원 상당의 일명 ´바둑이´도박을 한 혐이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