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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윤상현,"국민들 오픈프라이머리 보다 기존 방식 원해.."

김봉화 | 기사입력 2012/06/20 [19:16]

친박 윤상현,"국민들 오픈프라이머리 보다 기존 방식 원해.."

김봉화 | 입력 : 2012/06/20 [19:16]


새누리당 친박계 윤상현 의원은 20일 당 내 '비박(非 박근혜)계' 대선 주자들의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도입 요구에 대해 "이 제도를 정확히 알고 있는 계층은 현행방식을 더 선호하고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윤상현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윤 의원에 따르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픈프라이머리를 정확히 알고 있는 계층 55.2%는 현행 방식을 선호 한다고 밝히며 국민은 기존의 방식을 더 선호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이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한 주요 내용은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인지여부 및 그 인지하고 있는 내용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방식에 대한 인지내용 ▲새누리당 대선후보 선출 방식 선호도 등 3가지이며?오픈프라이머리 정인지(正認知) 비율은 21.3%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은 35.7%였으나, '당원여부와 관계없이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는 전체 응답자의 21.3%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20일 오후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국회 정론관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있다

윤 의원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언론이나 정당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응답자가 국민 10명 중 2명 수준에 불과한 것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새누리당의 현재 경선 방식인 '당원과 일반 국민이 5:5 비율로 참여하는 방식'을 제대로 알고 있는 응답자 역시 26.4%에 불과하며 '모른다'는 비인지(非認知) 계층이 33.7%, 잘못 알고 있는 오인지 계층이 39.9%로 나타났다. 조사결과로는 새누리당의 경선 방식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인지도는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누리당 경선방식 선호도에서는 현행방식을 선호하는 응답이 44.3%, 오픈프라이머리를 선호하는 응답이 48.4%로 두 방식에 대한 선호도는 오차 범위 내에서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6월19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조사 표본)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 프레임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라고 주장했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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