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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회 미스춘향 진에 조승희양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5/01 [11:41]

제82회 미스춘향 진에 조승희양

정해성 | 입력 : 2012/05/01 [11:41]


?제82회 춘향제의 꽃인 춘향선발대회에서 조승희양(22, 광주, 국민대 연극영화학과 재학)이 미스춘향 진의 영광을 안았다.?


 

?선에는 김다애양(24,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재학), 미에 정은정양(23, 전주, 전주대학교 재학), 정에 양영주양(21, 남원, 전주대학교 재학), 숙에 최민지양(22, 전주, 우석대학교 재학), 현에 허윤양(19, 서울, 동일여자대학교 재학), 우정상에 박선주양(23, 서울, 한양대 재학), 해외동포상에 조진영양(20, 미국, 하워드커뮤니티대학 재학)이 각각 뽑혔다.

조양은 30일 광한루원 오작교 특설무대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서울 출신 김다애양과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끝에 춘향제 최고의 미인으로 선정됐다.

올 춘향선발대회는 전국 각지와 중국, 미국에서 312명이 참가해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31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본선을 통과한 31명은 지난 21일부터 8박9일 동안 합숙을 하며 자신의 기량을 수련했다. 또 춘향의 고장 남원의 문화유산을 배우고 견학하며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펼쳤다.

무척 떨리고 기쁩니다. 춘향선발대회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힘써줘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회를 위해 뒷바라지 해준 주변사람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춘향 진에 뽑힌 조승희 양은 그동안 춘향선발대회를 위해 고생을 함께한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양은 “세계적인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다”며 “그러기 위해서 먼저 가장 한국적인 여인이 되고 싶어 춘향선발대회에 참가했다”고 춘향선발대회 참가 이유를 밝혔다.


조양은 16강에서 ‘지금 이 순간을 그림으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구름위에 떠 있는 천사로 표현하고 싶다”고 재치있게 대답해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양은 “미스춘향은 춘향의 덕목인 지와 덕, 재능을 표현할 줄 아는 끼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뮤지컬, 연기, 노래, 댄스, 피아노 등 만능 엔터테이먼트인 자신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당차게 대답했다.

 

조양은 “연습 때 선으로 뽑힌 김다애양과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여 진에 선정됐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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