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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경찰서, 연쇄납치강도범 공개수배

안상규 | 기사입력 2012/04/25 [19:30]

대전 둔산경찰서, 연쇄납치강도범 공개수배

안상규 | 입력 : 2012/04/25 [19:30]


대전 둔산경찰서는 25일 귀가 중인 여성을 납치해 3회에 걸쳐 강도행각을 벌여온 범인 길병관(29)씨를 공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길씨는 지난 8일 오전 0시25분께 대전시 중구 유천동에서 A(25·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납치, 청주로 이동한 뒤 이날 저녁 11시40분께 신용카드로 돈을 인출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도주했다.

길씨는 이에 앞서 지난 3일 새벽 5시께 대전시 서구 갈마동에서 귀가 중인 B(34·여)씨를 같은 방법으로 납치했으며 이튿날인 지난 4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20대 여성 C(29)씨를 납치한 뒤 금품을 빼앗고 청주에서 풀어줬다.

경찰은 지난 9일 길씨의 범행사진을 공개하고 연고지와 주변인물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했으나 길씨의 소재 파악이 여의치 않아 공개수배로 전환했다.

대전시 중구 문화동에 거주지를 둔 길씨는 174~175㎝ 키에 보통체격으로 갸름한 얼굴에 상고머리 스타일을 하고 있으며 충청도 말씨를 사용한다.

경찰은 결정적인 제보를 한 제보자에게 보상금(최고 300만원)을 지급하고 제보자의 신병을 철저히 보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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