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산업지원센터는 5월 열리는 전주한지문화축제의 일환으로 ‘한지 쥬얼리 제작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이어 오는 한지공예는 재료의 용이성과 쉽게 접할 수 있는 공예기술로 주거의 생활양식 및 실용적인 쓰임새로서 인식되어왔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문화와 산업을 아우르는 제품 개발이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그 효용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지에 관한 재료 습득과 한지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일반인들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하며, 한지의 실용성과 조형예술의 표현재료로서의 가능성 재고 및 활용능력 향상을 도모코자 하였다.

또한 한지 쥬얼리라는 문화상품으로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더불어 문화적 아이콘으로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한지에 관한 많은 관심과 활용영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번 워크숍을 준비하고 있는 한지산업지원센터 정창호 센터장은 “그동안 한지가 가지고 있는 소재의 한계성을 벗어나, 공예의 영역을 확대 한다”며 “한지 쥬얼리 디자인의 세계로의 확장을 시도한다는 차원에서 가치 있는 워크숍이 될 것이라며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전한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조형예술의 확대와 함께 한지 소재 개발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전주대학교 이유라 교수를 초빙해서 진행한다. 워크숍 내용으로는 한지와 닥섬유 컬러믹스의 개념과 특성을 살펴보고 제조과정 등을 소개하며 한지의 자연스러운 컬러감과 금속이나 목재, 섬유 등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하여 한지 쥬얼리 제작을 실습할 예정이다.

이유라 교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지공예 및 디자인 영역의 창의적 작품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창의력의 한계에 도전 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한지 쥬얼리를 제작할 계획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지 쥬얼리 워크숍은 축제 개막일인 5월 3일 오후 1시 한지산업지원센터 1층 문화체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4월 29일까지이며 참가신청서는 센터 홈페이지 (http://www.hisc.re.kr)에서 다운받아 이용하시고 관심 있는 분은 063.281.1554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