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현대차 전주공장, 학교폭력 예방 등 위해 9천만원 쾌척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3/27 [23:15]

현대차 전주공장, 학교폭력 예방 등 위해 9천만원 쾌척

정해성 | 입력 : 2012/03/27 [23:15]


노사가 함께 마련한 성금 9천만원 전라북도에 전달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조덕연)이 최근 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화제가 되고있다.


만연하고 있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노력을 이끌어 냄으로써 전북지역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사업을 전개하기로 한 것이다.


이 회사는 또 학교폭력 예방과 병행해 불의의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과 우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희망엔진 과학교실 사업도 함께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와 관련해 27일 조덕연 공장장과 류기준 금속노조 전주공장위원회 의장이 전라북도 도지사실을 직접 찾아 노사가 정성껏 마련한 성금 9천만 원을 전달하고, 학교폭력 예방 등을 위해 양 측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회사는 “미래의 꿈나무인 우리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등으로 인해 미처 날개를 펴기도 전에 좌절하는 사례가 많다는 뉴스를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나섰다”며 “우리의 작은 관심과 정성이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이의 예방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전라북도와 도민들을 대표해 성금을 전달 받은 김완주 도지사는 “지난 12월에도 바로 이 자리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난방비 지원에 보태달라며 4천만 원이나 되는 큰 돈을 주셔서 감사하게 잘 받았는데, 오늘 또 이렇게 전북지역 학교폭력 예방 등 사업을 위해 써달라며 9천만 원이나 되는 큰 돈을 선뜻 주시니 뭐라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