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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반딧불농산물 경쟁력 강화 혼신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3/21 [18:45]

무주군, 반딧불농산물 경쟁력 강화 혼신

정해성 | 입력 : 2012/03/21 [18:45]


?주요 피해 품목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 제시해 눈길

무주군은 21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관련 공무원들과 농업인 단체, 그리고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대응 TF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한 · 미 FTA 발효와 한 · 중 FTA 협상 개시에 따른 세부대응책 마련을 위해 개최된 것으로, 참석자들은 품목별 한 · 미 FTA 협상 결과에 대해 공유하고 무주군 현황과 피해 영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주군은 한 · 미 FTA 발효에 따른 생산 감소액이 연 평균 27억 여 원정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과수분야(55.6%)와 축산분야(33.6%)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무주군은 총괄팀과 과수, 축산, 유통팀으로 구성된 FTA대응 TF팀을 중심으로 품목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발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향토마을만들기와 농촌형사회적기업, 농가민박 및 팬션 등 농업인 소득증대 지원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무주군 FTA대응 TF팀 조창익 단장(농업기술센터 소장)은 “FTA가 발효되면서 무주군에서는 타격이 예상되는 축산과 과수분야에 대한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축산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딧불 한우 명품화사업과 명품 조사료 생산사업, 양돈 고급화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뜻을모았다.


한편, 과수분야에 대해서는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탑프루트 생산단지 확대, 농 · 특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에 보다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과와 천마, 호두, 머루 등 특산물을 기반으로 향토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강소농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특화작목들에 대한 수출지원은 농산물수입개방에 직접적인 대비책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백합을 비롯한 양배추와 배추 등 신선농산물을 수출해 7억 2천 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 2월 23일에는 무주 머루막걸리와 천마막걸리 400박스를 미국에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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