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무주군,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오리엔테이션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3/16 [16:58]

무주군,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오리엔테이션

정해성 | 입력 : 2012/03/16 [16:58]


6개 읍면서 10가정 선정, 친정나들이 지원 확정증서 전달

2012년 무주군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 대상 가정 오리엔테이션이 16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대상가족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상 가족들에게는 친정나들이 지원 확정증서가 전달됐다.


친정나들이 지원 확정증서를 전달받은 가정은 설천면 사또아까네(일본)를 비롯해 총 10쌍으로, 모국 방문 시 가족 구성원 모두의 왕복항공료와 국내 교통 실비, 선물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적상면의 판티몽티(필리핀)는 “2006년에 한국에 와 5년 10개월 만에 모국의 가족들을 보러갈 수 있게 됐다”며 “행복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무주군민이라는 게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군비 3천만 원)은 민선 5기 공약사업으로 무주군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3년 이상 한국에 거주한 결혼이주여성들 중(2009년 1월 1일 이전 한국 입국)에서 2년 이상 친정 방문의 경험이 없고,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가정 중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친정나들이를 지원하고 있다.


홍낙표 군수는 “서로가 다른 문화권에서 만났지만 글로벌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오히려 그것이 장점이 될 수 있다”며 “군에서는 다문화가족 여러분이 더욱 더 행복하고 편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결혼 이주를 통해 무주군에 형성된 다문화가족은 총 532명(157세대)으로 무주군은 친정나들이 지원 외에도 다문화가족들의 사회적응과 가족기능 강화를 돕기 위해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결혼이주 여성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문 교육서비스, 통 · 번역서비스 제공, 가족통합교육,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학부모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