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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오늘 대전,세종시 방문 충청권 표심잡기 나서

안상규 | 기사입력 2012/03/16 [16:31]

박근혜 오늘 대전,세종시 방문 충청권 표심잡기 나서

안상규 | 입력 : 2012/03/16 [16:31]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세종시를 방문해 표심잡기에 나선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세종시의 첫 입주 아파트인 '세종시 첫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4·11 총선 승리와 올해 말 대권 도전을 위한 초석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세종시장 후보로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내세웠고 총선 후보로는 신진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공천한 상태다. 야권에서는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이미 출사표를 던졌고, 민주통합당에서는 한명숙 대표의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박 위원장이 대전, 충남·북, 세종시 등 충청권의 민심을 얻는다면 이번 총선과 대선 승리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방문은 그 의미가 남달라 보인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제시했을 당시 원안을 고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현 정부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당시 국회는 박 위원장의 원안 고수 입장을 받아들여 수정안을 부결시켰다.

박 위원장은 이 일을 계기로 신뢰와 원칙을 중요시하는 정치인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앞서 박 위원장은 '감동인물 찾기'의 일환으로 이날 오전 중구 은행동 소재 성심당을 방문해 가업을 이어가며 복지 후원을 펴는 모습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성심당은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대전지역 최고의 제빵기업으로 매일 400~500여 개의 빵을 지역 복지단체에 56년째 기부해 오고 있다.박 위원장의 대전 방문은 지난해 11월 지역대학총학생회 초청으로 한남대, 대전대 등을 찾아 2030세대와의 소통이후 4개월만이고 세종시 방문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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