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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무면허 운전자 상대 자해사고 내 돈 뜯은 공갈단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8/12/27 [10:26]

경북경찰청, 무면허 운전자 상대 자해사고 내 돈 뜯은 공갈단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8/12/27 [10:26]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전국을 돌며 무면허 운전자들을 상대로 고의 자해사고를 내고 억대 금품을 뜯은 자해 공갈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A씨(30세) 등 3명을 검거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하여 달아난 공범 1명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7월 2일부터 같은 해 11월 21일간 전국을 돌면서 운전면허가 취소되어 도로교통공단에 교육을 받으러 온 무면허 운전자들을 상대로 자해사고를 유발하는 방법으로 피해자 14명으로부터 총 1억1,6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물색(미행)조, 환자, 해결사 등 역할을 분담하였고, 사전에 현장답사 등 예행연습을 통하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무면허 운전을 약점 잡아 피해자 1인당 적게는 300만원부터 많게는 1천800만원 상당을 뜯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을 추적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같은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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