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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 공실(空室) ‘걱정 끝’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19 [11:55]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 공실(空室) ‘걱정 끝’

편집부 | 입력 : 2015/09/19 [11:55]

[내외신문=손상희 기자]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이하 DTC) 시설임대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29일 개관 당시 27%이던 임대율이 3개월 만에 95%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DTC 자립 및 섬유패션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DTC는 섬유패션산업의 문화.역사.비즈니스가 집적된 융합공간 조성과 섬유패션산업의 고급브랜드 이미지 창출 및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위해 설립됐고, 적극적인 임대유치 활동을 통해 예상치를 웃도는 높은 임대 실적을 기록했다.

 

DTC 내의 임대 시설은 총 120개로 구성돼 있다. 현재 업무시설 88개 중 72개, 상업시설 32개 중 30개 등 총 102개소를 임대 완료해 85%의 임대율을 보이고 있고,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11개소를 더할 경우 임대율은 95%에 이르면서, 연말까지 100% 임대를 기록 할 전망이다.

 

입주업종별로 살펴보면 DTC 업무시설 입주업체 39개 중 19개는 섬유패션관련 기업체이고, 18개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등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체이고, 효성, 휴비스 등 섬유관련 대기업도 곧 입주 할 예정이다.

 

한편, DTC와 함께 개관한 섬유박물관은 개관 3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이 1만 7천명을 넘어섰고, 저명한 섬유패션작가들의 특별전도 기획.전시해 국내.외 섬유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체험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현재 DTC를 위탁 관리하고 있는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는 두 차례에 걸친 공모에도 응모자가 없어, 전문가들의 적격심사를 거쳐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DTC 활성화를 위해 진력하고 있다.

 

대구시는 보다 효율적인 DTC 운영을 위해 지역 섬유패션산업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 전시회 지원 등 섬유패션 마케팅기능을 일원화하는 방안을 강구해 기업 경쟁력 강화 및 판로개척 지원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섬유패션관련 지원기관 집적을 통한 원스톱 비즈니스마케팅 지원체계를 구축해, DTC가 한국섬유패션산업 마케팅과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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