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23일 오후 2시부터 2022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으로 일환으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화학 테러 대응 및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을지연습 실제 훈련에는 남동구, 507여단 47관리대대, 10화생방대대, 남동경찰서, 논현경찰서, 남동소방서 등 관계기관 소속 총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럭비경기장에서 무장한 북한군의 총기 난사와 시민위협을 시작으로 상황접수, 화학가스 테러, 오염물질 긴급제독, 환자처치, 화재발생 및 진압으로 진행됐다.
훈련을 주관한 남동구는 훈련 참여 기관과 사전 회의를 실시하고 사전연습을 통해 서로 의견을 공유하며 훈련 진행에 반영하는 등 내실 있게 준비했다.
아울러 도상연습 위주의 을지연습에서 탈피하여 실제 현장훈련을 실시해 위기 상황 대비 민관군경의 협조체계와 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에 유관기관이 적극 참여해 비상사태 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구축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오늘 흘린 땀방울이 실제상황에서 구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