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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자녀 납치 가장한 보이스피싱 주의보 2명 구속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0/04/27 [10:05]

강원경찰청, 자녀 납치 가장한 보이스피싱 주의보 2명 구속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0/04/27 [10:05]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강원경찰청은 최근 도내에서 자녀납치를 가장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를 당부하였다.

27일 강원경찰청은 말레이시아 국적의 보이스피싱 수거책 A씨(여,23세,말레이시아)와 B씨(남,25세,말레이시아)를 검거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7일 강릉·고성 등지에서 사채업자를 사칭해 “딸이 보증을 서서 돈을 대신 갚아야 하는데 갚지 않아 납치했으니 돈을 갚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해 피해자 5명으로부터 7,480만원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관광비자 등으로 국내에 입국하여 강원과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서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적수사를 통해 20여건의 여죄를 잇따라 확인하고 추가 입건하는 한편 범행을 지시한 상선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가족의 現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지인ㆍ학교ㆍ직장 등의 연락처를 미리 확보해 두어, 납치 전화를 받으면 주변인에게 가족 본인 또는 사전에 확보해 둔 연락처로 연락해 안전을 확인해 달라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반드시 경찰이나 주변인에게 도움을 청할 것을 당부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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