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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마스크 공급 미끼 선수금 수억원 가로챈 업체 대표 등 3명 검거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0/04/24 [10:19]

강원경찰청, 마스크 공급 미끼 선수금 수억원 가로챈 업체 대표 등 3명 검거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0/04/24 [10:19]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보건용 마스크 6천만장을 공급해 주겠다고 속여 선수금 2억원을 가로챈 생산업체 대표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강원경찰청은 사기 및 물가안정법상 긴급수급조정조치(정부고시)를 위반한 혐의로 마스크 생산업체 대표 A씨(남,60대)등 3명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달 3월 6일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피해자 B씨(50대 남자, 유통업자)에게 마스크 6천만장(780억원 상당)을 공급해 주겠다고 속여 계약금 20억원중 선수금 2억원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직원들에게 “보건용 마스크 생산량을 최대한 줄여서 식약처에 신고 하라.”고 지시 하였고, 직원들은 2. 12.일 생산량이 7,500개였으나 3,000개로 축소 신고하는 등 모두 5회에 걸쳐 재고량 22,400개(약 7,000만원)를 허위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마스크 생산업체 점검을 통해 위반사실을 확인하고 생산공장과 서울 본사 압수·수색을 통해 생산량 장부와 출하전표·월매출 전표 등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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