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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수집 판매한 고교생 2명 구속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0/04/22 [09:59]

강원경찰청,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수집 판매한 고교생 2명 구속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0/04/22 [09:59]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텔레그램에서 유포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수집하여 재차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하여 범죄수익금 수천만원을 챙긴 고교생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강원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의자 5명을 검거 그중 주범 2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텔레그램에서 유포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수집, 재차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하여 약 3,500여만 원의 범죄 수익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중학교 동창인 고등학생들로, 텔레그램에서 유포되고 있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수집하고 대화방을 개설한 후 성착취 영상물의 수에 따라 입장료를 받는 방식으로 약 15,000여 개의 성착취 영상물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연령은 낮으나 범행수법, 범죄수익 규모를 고려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고 판단되어 주범 2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강원 경찰은 피의자들로부터 성착취 영상물을 구매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8명을 입건하였고, 수사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성착취 영상물 제작, 판매, 구매, 소지 등과 관련된 일체의 불법행위에 대해서 엄정히 단속할 계획이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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