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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코로나19 여파 배달 이륜차 안전대책 추진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0/04/21 [11:12]

강원경찰청, 코로나19 여파 배달 이륜차 안전대책 추진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0/04/21 [11:12]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에서는 최근 ‘코로나 19’ 영향으로 사람과의 접촉을 꺼리는 ‘언택트(untact)’ 소비문화 확산으로 배달 이륜차 운행이 급증하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륜차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승용, 화물, 승합차 등 교통사고 비중은 대부분 감소했으나 이륜차 교통사고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륜차 교통사고 치사율은 약 7.5%로(836건 中 63명 사망) 승용차 사고 치사율인 1.9%(16,483건 中 313명 사망)에 비해 약 4배 높은 수치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경찰은 배달업체 및 이륜차 운전자 대상 홍보와 함께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경미한 위반에 대해서는 계도를 통해 준법의식을 확립 할 방침이다.

이륜차 주요 통행지점 및 상습위반지역을 중심으로 캠코더를 활용한 영상단속을 실시하고 ’신호위반‘, ’인도주행‘ 등 고위험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주한 이륜차에 대해서는 차량번호, 배달업체정보 등을 식별한 후 직접 방문을 통해 범칙금과 벌점을 부과한다.

상습위반 운전자 소속 배달업체 등에 대해서는 관리·감독의무 해태여부를 확인, 업주도 처벌하는 양벌 규정을 적용한다.

또한 전동킥보드(전동휠),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등 개인형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PM) 대여·판매업체 대상 홍보와 이용자의 ’무면허 운행‘, ’안전장구 미착용‘ 등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계도·단속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륜차 및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은 교통사고 발생 시 치명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업체와 운전자의 준법정신과 안전의식이 중요하다’ 며 ’교통법규 준수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계도활동을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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