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지난 1월 강원 동해 소재 펜션 폭발사고와 관련, 경찰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17일 강원경찰청은, 과실폭발성물건파열죄 등 혐의로 업주 A씨를 구속하고, 펜션 관계자 등 8명 (법인2 포함)을 불구속 입건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오후 7시 45경 강원 동해 소재 한 펜션에서 갑작스런 폭발이 발생하여 투숙객 7명 모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지능범죄수사대, 동해경찰서 등 총 51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ㆍ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합동감식ㆍ가스누출 실험ㆍCCTV영상 분석 등 사고원인 규명에 집중하였다. 특히, 펜션 관계자 및 가스 공급업자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와 관리상 주의의무 위반 여부 등에 대해 면밀히 수사했다. 수사결과 가스배관 마감 조치 등을 소홀히 하는 등 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아 LP가스가 누출되며 폭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관계 기관의 안전관리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해서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며,불법 증·개축 및 가스시설 안전점검 등에 대한 관계 공무원의 현장실사 등과 관련하여 실효성 확보 대책 마련을 관계기관에 통보하여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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