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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유명 아이돌 마스크 공급 미끼 수십억 가로채려 한 30대 검거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0/03/15 [10:02]

강원경찰청, 유명 아이돌 마스크 공급 미끼 수십억 가로채려 한 30대 검거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0/03/15 [10:02]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착용해 인기를 끌고 있는 마스크 1,200만장을 공급해 주겠다고 속여 계약금 수십억원을 가로채려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강원경찰청은 사기미수, 사문서위조?동행사죄 등의 혐의로 피의자A(남,33세)씨를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착용한 마스크 1,200만장을 264억원에 공급해주겠다고 속여 계약금 33억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은나노 기술로 미세먼지와 비말 99%를 제거할 수 있는 마스크를 공급받기로 제조업체와 계약하였다”고 속여 위조한 제조업체 인감도장이 찍힌 가짜 계약서를 보여주며 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타 업체를 상대로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 발 빠른 수사로 신고접수 3일 만에 A씨를 특정, 검거하였다.

또한, 지난 달 28.부터 마스크, 손소독제 판매사기, 매점매석 등 유통질서를 저해하는 행위 집중단속에 총력을 기울여 현재 마스크 판매사기 70건, 매점매석 행위 8건에 대해 수사 중이다.

강원경찰 관계자는 안전거래 사이트 또는 직거래를 이용하고, 거래하기 전 거래자의 계좌, 휴대전화 번호를 사기예방 사이트(‘사이버캅’ 앱 / 구글플레이에서 다운)에서 신고이력을 조회해 보고, 대면 거래일지라도 상대가 제시하는 계약서?증명서 등 각종 문서의 내용 진위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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