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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북경찰서, 공장서 마스크 빼돌려 유통시킨 불법체류 태국인 8명 검거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0/03/06 [14:45]

천안서북경찰서, 공장서 마스크 빼돌려 유통시킨 불법체류 태국인 8명 검거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0/03/06 [14:45]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공장에서 불량 또는 정상 마스크를 빼돌려 페이스북 등에‘KF94 인증 마스크’라고 허위 광고하여 수천만원을 챙긴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천안서북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 모두는 불법체류자들로, 공장에서 일하는 2명은 마스크 생산 공정 중 정상 또는 불량 제품을 다량으로 쓰레기통에 버리는 척 하면서 이를 모아 유통책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통책 4명은 1장당 1천원씩 7,900장을 구입한 뒤 페이스북 등에 ‘KF94 인증 마스크’라고 허위 광고하여 1장당 3,500원에 판매하여 총 2,400만원 상당을 불법 유통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 3월 3일 미인증 마스크를 판매한 불법체류자 2명을 검거하고 수사를 확대해 유통책 4명과 공장에서 마스크를 빼돌린 2명을 추가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의 주거지를 수색해 판매하고 남은 마스크 710장과 현금 320만원을 압수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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