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강원경찰청,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대응태세 강화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0/02/24 [18:19]

강원경찰청,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대응태세 강화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0/02/24 [18:19]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강원경찰청은, 24일 오전 10시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경찰 대응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필요한 조치 실행에 들어갔다.

강원경찰청은 경찰 비상근무인 ‘경계 강화*’를 발령(대구청?경북청도는 을호 비상)하고, 지방청에 ‘재난상황실’을 설치하여 관련된 全기능이 상황실에 상주하면서 ?발생 상황 ?주요 조치 ?협의?지원 필요사항 등에 대하여 매일 보고토록 하였다.

전염병 관련 명단 확보 등을 위한 시설 출입 및 조사 권한이 있는 행정관청의 요청이 있는 경우 동행하여 현장에서 적극 협조한다.

보건당국이 명단 대상자에 대한 소재확인을 요청한 경우 소재수사 신속대응팀 등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소재확인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였다.

외사신속대응팀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의심 유학생 소재불명 시 관계기관으로부터 해당 유학생 정보를 제공받아 소재 확인 후 당국에 통보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또한, 매점매석?마스크 판매사기 등 유통질서 교란사범에 대한 단속 및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질병 관련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과의 핫라인을 구축하여 허위정보에 대하여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중점 모니터링 대상은 : ?근거 없는 의혹 제기 ?특정인 대상 명예훼손 ?관련자 개인정보 유출 ?특정병원 대상 업무방해 등이다.

또한, 각 경찰관서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도록 하였고, 상시출입자의 청사 내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토록 하고, 다중이 모이는 실내 행사 참석 자제 및 ‘춘계휴가 실시 계획’을 연기토록 하였다.

청사 출입구를 일원화하고 全출입구에 세정제?체온계를 비치하는 등 청사방역을 강화하며, 엘리베이터 수시 소독 및 각종 회의를 화상회의?서면회의로 대체하도록 했다.

또한, 유치장 내 감염에 대응하기 위해 유치인 입감 시 발열 여부와 확진환자 접촉 여부를 확인하고, 증상 발견 시 보건당국과 즉시 협조하여 단독 격리수용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였다.

강원경찰은 지역경찰(지구대?파출소)의 공백에 대비하여 단계별 인력운영 방침을 세우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경찰수련원을 지역 격리시설로 활용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경찰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