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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50만 자족특례 도시 건설을 위한 세미나 가져

강봉조 | 기사입력 2012/07/21 [12:58]

당진시, 50만 자족특례 도시 건설을 위한 세미나 가져

강봉조 | 입력 : 2012/07/21 [12:58]


울살·포항의 발전사례 분석을 통한 당진의 발전방향 도출

충남 당진시가 50만 자족특례 도시 건설을 위한 세미나를 20일 가졌다.


당진시와 항만, 철강 인프라가 유사하고 인구 50만 이상으로 발전한 울산광역시와 포항시의 도시전문가를 초청해 도시의 성장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당진의 50만 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방향과 추진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준비된 세미나로, 관련 부서 팀장과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울산발전연구원의 김석택 실장과 포항대학교 한영광 교수가 각각 울산과 포항의 도시발전 변천사에 대한 주제발표한 후, 당진시 인구 50만 자족특례 도시 건설과 관련해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전문가 토론시간에 울산대학교 조성웅 교수는 당진시의 인구 50만 자족특례 도시를 위해서는 ▲정주시설이 포함된 산학연융·복합 단지 조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기술이전·지원으로 특화산업화를 통한 철강산업의 발전 ▲산업화로 인한 환경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차단녹지 조성 등도 같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동대학교 구자문 교수는 인구 50만의 비전이 어려운 것은 아니나 구체적인 계획이 중요하다며 ▲철강산업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산업의 다양화가 필요 ▲기업·시민·단체·정부 간 네트워킹 필요 ▲지정학적 위치의 유리한 점을 이용해 교육기관·연구소 등을 유치하고 휴양·레저도시의 이미지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덕주 기획예산담당관은 “당진과 유사한 발전방향을 보이는 울산과 포항의 발전 사례를 통해 인구 50만 자족특례 도시 조성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50만 자족특례 도시 건설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각 부서 담당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발전방향을 도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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