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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충돌 전복된 어선 2명 병원 후송 치료

강봉조 | 기사입력 2019/08/26 [15:40]

태안해경,충돌 전복된 어선 2명 병원 후송 치료

강봉조 | 입력 : 2019/08/26 [15:40]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충남 태안군 근흥면 도황리 황도 앞 인근 해상에서 26일 오전 6시 12분경 3톤 자망 어선 A호와 1.96톤 연안복합 어선 B호가 상호 충돌했다.


충돌 직후 받힌 B호가 뒤집혀 선장 조모씨(75세)와 선원인 부인 황모씨(58세)가 물에 빠졌고 A호 선장 신모씨(59세)가 물에 뛰어 들어 두 사람을 구조하고 함께 탑승한 부인 홍모씨(59세)는 태안해경 어선 출입항 신고소에 전화해 이 사실을 알렸다.


이 사고로 허리를 다친 B호 선장 조씨와 안면 타박상을 입은 부인 홍씨는 입항 중이던 C호에 편승해 인근 채석포항으로 입항 후 육상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를 통해 인근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태안해경은 A호 선장을 상대로 음주 측정을 실시하는 한편, 주변 바다 오염 여부를 확인했으나 별 다른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뒤집힌 B호는 인근 연포항으로 예인 조치했다.


태안해경(서장 김환경)은 "항해 중 햇볕이 반사되어 양망 중이던 B호를 미처 발견치 못하고 충돌하게 됐다"는 A호 선장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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