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구미경찰서 컬러프린터로 5만 원권 7,446장 위조 유통한 주범 필리핀서 검거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4/10/14 [14:54]

구미경찰서 컬러프린터로 5만 원권 7,446장 위조 유통한 주범 필리핀서 검거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4/10/14 [14:54]

               (위조지폐 제조 주범이 필리핀서 국내로 송환되는 모습)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5만 원권 위조지폐를 SNS 통해 전국에 판매·유통한 위조지폐제조 총책이 인터폴 공조를 통해 필리핀에서 검거 국내로 송환됐다.

 

14일 구미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위조지폐 제조 조직의 총책 A 씨를 국내로 송환 구속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 24. 1월경부터 ~같은 해 3월경 공범 21명과 함께 5만 원권 총 7,446(37,230만 원 상당)를 컬러프린터로 위조하여, 마약 구매 등 불법거래에 사용하거나 이를 SNS 통해 미성년자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SNS를 통해 알게 된 B 씨에게 위조지폐 이용 중고 명품 시계 등을 구입하게 하였고, 이를 전당포에 맡겨서 현금화한 후 수익의 10%를 심부름 대가로 받기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난 1월경 5만 원권 위조지폐 400장을 김포공항 물품보관소에 보관하였다가 서울 강서경찰서 수사팀으로부터 체포되었던 B 씨에게 화폐위조를 지시했던 것도 A 씨 일당으로 밝혀졌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지난 3월경 서울 강서경찰서로부터 B 씨에 대한 사건을 인계받아 병합 수사를 통해 전남 강진경찰서와 공조 경북 안동에서 전남 강진으로 이동 중이던 제조책 C 씨와 D 씨를 긴급체포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A 씨의 범행에 가담했던 공범 21명 모두를 검거, 이들 중 8명은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