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를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주재하고 있다.(사진= 자유한국당 홈피)

14일 자유한국당은 민경욱 대변인을 김명연 의원으로 전격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아울러 김성원 의원이 대변인단 에 합류, 전희경 대변인은 유임됐다. 원외 대변인으로는 이창수 충남 천안병 당협위원장이 임명되는 등 대변인단에 변화를 줬다.
 
이번에 임명된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과거 새누리당시절 수석대변인을 역임했고, 김성원 대변인도 역시 새누리당 시절 대변인 경험이 있다.

또한, 당 대표 비서실장도 이헌승 의원에서 김도읍 의원으로 교체했다.

황교안 대표의 이 같은 조치는 본격적인 총선체제로 한국당을 가동하기 위한 일환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막말 논란을 빚었던 인사를 배제하고 과거 무난하게 대변인직을 수행했던 경험자를 다시 등용시키고, 당 대표 비서실장을 PK(부산 경남) 출신의 김도읍 의원으로 교체한 것을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한국당이 총선 대비용 체제를 정비한 것으로 평가했다

내외신문 / 백혜숙 기자 phs66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