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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타워크레인 노조 '파업 철회'... 밤샘 협상 끝에 극적 '타결

백혜숙 | 기사입력 2019/08/12 [11:39]

전국 타워크레인 노조 '파업 철회'... 밤샘 협상 끝에 극적 '타결

백혜숙 | 입력 : 2019/08/12 [11:39]

▲   사진제공= 한국타워크레인 협동조합

 

 

국토교통부는  11일 오후 4시부터 12일 오전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 건설회관에서 진행된 '민주노총 건설노조' 및 '한국노총 연합노련 한국타워크레인 조종사노동조합'의 양대 노조와의 마라톤 협상에서 '타워크레인의 소형 규격 기준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의안을 도출하여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양대 노조는 금일 예정됐던 전국 타워크레인 노동조합들의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조만간 소형 타워크레인 제작 및 임대 업계 등이 참여하는 노사민정 협의체를 개회해 소형 규격 기준안에 대한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소형 타워크레인의 제원에 대해 노조의 안(案)을 대폭 수용해 타결에 이르게 됐다. 아파트 높이 기준 15층 이하 높이로 하기로 했다 . 특히, 소형 타워크레인의 최대 쟁점 중 하나였던 운전석을 모두 설치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 국토교통부와 한국타워크레인협동조합 측 및 한국 타워크레인 관련 양대 노총은 타워크레인 임대료 현실화 및 검사비 등도 조정하는 등 총 11가지 주요 쟁점 사안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

 

내외신문 / 백혜숙 기자 phs66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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