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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유착비리 근절 위한 반부패 대토론회 개최

정해성 | 기사입력 2019/08/10 [11:27]

전북경찰청, 유착비리 근절 위한 반부패 대토론회 개최

정해성 | 입력 : 2019/08/10 [11:27]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전북경찰청(청장 조용식)은, 9일 유착비리 근절을 위한 반부패 대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서울 강남 버닝썬 사건 등에서 확인된 경찰유착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경찰 조직내부의 자정의지를 결집하기 위함이다.

토론회는 ① 시민의 입장에서 본 유착비리 원인 ② 시민의 유착비리 등 경찰부패 직.간접 경험사례 ③ 유착비리 근절방안 ④ 경찰청렴도 향상 방안 등과 같은 주제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시의회 이윤자 의원은 우리나라는 치안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강남 버닝썬 사건 등 잇따른 유착비리로 인해 경찰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이 안타까웠지만 오늘 토론회를 통해 진정으로 변화고자 하는 경찰의 모습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반부패 추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언론인 대표로 참석한 박영민 기자는 경찰의 비위는 조직적인것 보다는 개인적 이탈행위로 발생한 것이 대부분이 다며, 내부자정 노력도 중요하지만 외부 자정노력도 같이 이뤄져야부패로 부터 자유로워진다며 역설하였다.

전북교대 박상준 교수는 접촉금지, 사건문의 일원화 제도 위반한 경찰관에 대해서는 처벌을 강화한다고 되어있는데, 이번기회에 경찰징계양정규칙에 1회 위반, 2회 위반 등 처벌규정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상인협회 이완열씨는 위험에 처했거나 목격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경찰이다. 국민이 있기에 경찰이 있는 것이다. 봉사하는 경찰이 돼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부패로부터 자유로워야하며, 법집행에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아야 국민으로부터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받고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말을 이어갔다.

조용식 청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자정의지를 결집해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받는 청렴경찰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등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경찰활동을 펼쳐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경찰청은 올 9월에 2차로 개최될 대토론회는 1차 토론회에서 언급된 과제 중 보다 면밀한 논의가 필요한 과제들을 선별하여 각계각층의 100인 내외 시민들을 초청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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