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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윤석열 검찰총장 예방 "헌법과 국민 위하는 검찰 돼야"

- 문 의장,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예방 받아 -

김봉화 | 기사입력 2019/08/07 [17:50]

문희상 국회의장, 윤석열 검찰총장 예방 "헌법과 국민 위하는 검찰 돼야"

- 문 의장,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예방 받아 -

김봉화 | 입력 : 2019/08/07 [17:50]
▲ 7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윤석열 검찰총장 예방을 받고 친필로 쓴 '파사헌정'을 선물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7일 오전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으로 공정한 수사에 임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검찰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의장은 윤 총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의지를 높이 평가하면서 "‘헌법과 국민’이라는 명확한 기준으로 업무에 임하면 절대 실수가 없을 것이며 국민들이 기댈 수 있고 신뢰 할 수 있는 검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검찰이 적폐수사는 전광석화, 쾌도난마처럼 처리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지루해하고 잘못하면 ‘보복프레임’에 걸릴 수 있다"고 밝히며 "검찰이 신뢰를 잃으면 권력에 치이고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주문하며 문 의장은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뜻을 가진 친필 휘호‘파사현정 (破邪顯正)’을 윤 총장에게 선물하며 격려했다.

 

이에대해 윤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정한 경쟁질서를 무너뜨리는 범죄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국민들께 보고드렸다"고 설명하며 "검찰 법집행이 경제 살리기에 역행이 되지 않도록 수사의 양을 줄이되 경제를 살려나가는 데 보탬이 되는 사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총장은 "특별공판팀을 운영해 재판이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외신문 / 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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