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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기관고장 요트 예인과 물고기 가시에 찔린 응급환자 이송

박종현 | 기사입력 2019/08/05 [09:16]

여수해경, 기관고장 요트 예인과 물고기 가시에 찔린 응급환자 이송

박종현 | 입력 : 2019/08/05 [09:16]

                 폭염경보가 내린 여수해상 기관고장 선박 예인과 응급환자 이송에 구슬땀


[내외신문=박종현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5일 오전 4시 51분경 여수시 삼산면 역만도 동쪽 8.8km 앞 해상에서 셰일링 요트 O 호(5톤, 승선원 1명)가 원인 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며 선장 김 모(43세, 남, 경기도 거주) 씨가 해경에 구조요청 하였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신속히 500톤급 경비함을 급파하였으며, 여수연안 VTS에서는 사고해역 주변 항행 선박 대상으로 안전 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였다.


또한, 현장에 도착한 500톤급 경비함은 O 호를 거문도 안전 해역까지 약 2시간에 걸쳐 예인 후 거문도해경파출소 구조정에 인계 거문도 안전지대에 입항 조치하였다.


이에 앞서 4일 새벽 3시 17분경 여수시 남면 안도에서 통발을 이용 물고기를 잡던 박 모(36세, 남, 세종시) 씨가 오른쪽 손가락 엄지에서부터 중지까지 쑤기미(쏨뱅이과) 가시에 찔려 심한 부종과 통증을 호소해 긴급 이송하였으며, 3일 금오도에서는 70대 남성이 자택에서 풀을 베던 중 땅벌(말벌과)에 두피를 쏘여 전신 두드러기와 어지럼증을 호소해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이용 육지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벌에 쏘이거나 물고기 가시에 찔리는 경우 구토, 어지럼증, 호흡곤란 증상이 보일 수 있다며, 쏘이거나 찔린 부분에 소독과 함께 얼음주머니로 찜질해 통증을 감소시켜야 하며,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셰일링 요트 O 호는 4일 오전 5시경 부산 광안리에서 출항 목포로 가던 중 여수 역만도 해상에서 원인 미상으로 기관고장을 일으켜 표류하였고, 금일 거문도에서 수리 후 목포로 출항할 예정이며, 응급환자 2명은 모두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자택으로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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