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가 내린 여수해상 기관고장 선박 예인과 응급환자 이송에 구슬땀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신속히 500톤급 경비함을 급파하였으며, 여수연안 VTS에서는 사고해역 주변 항행 선박 대상으로 안전 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였다. 또한, 현장에 도착한 500톤급 경비함은 O 호를 거문도 안전 해역까지 약 2시간에 걸쳐 예인 후 거문도해경파출소 구조정에 인계 거문도 안전지대에 입항 조치하였다. 이에 앞서 4일 새벽 3시 17분경 여수시 남면 안도에서 통발을 이용 물고기를 잡던 박 모(36세, 남, 세종시) 씨가 오른쪽 손가락 엄지에서부터 중지까지 쑤기미(쏨뱅이과) 가시에 찔려 심한 부종과 통증을 호소해 긴급 이송하였으며, 3일 금오도에서는 70대 남성이 자택에서 풀을 베던 중 땅벌(말벌과)에 두피를 쏘여 전신 두드러기와 어지럼증을 호소해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이용 육지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벌에 쏘이거나 물고기 가시에 찔리는 경우 구토, 어지럼증, 호흡곤란 증상이 보일 수 있다며, 쏘이거나 찔린 부분에 소독과 함께 얼음주머니로 찜질해 통증을 감소시켜야 하며,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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