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태안해경, 손가락 부상 외국인 선원 응급 후송

박종현 | 기사입력 2019/07/30 [06:45]

태안해경, 손가락 부상 외국인 선원 응급 후송

박종현 | 입력 : 2019/07/30 [06:45]

[내외신문=박종현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29일 오후 12시 56분께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남서방 18해리 떨어진 인근해상에서 회전하는 양망기에 엄지손가락이 끼어 부상당한 인도네시아인 칸모씨(36세)를 육상 인근병원에 응급후송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74톤 저인망 어선 K호 선원인 칸씨는 양망 작업 중 부상으로 오른손 엄지손가락 한 마디가 부러지고 표피가 벗겨져 돌아가 출혈 동반 고통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17마일 떨어진 해역에서 경비 중이던 해양경찰 319함정은 K호의 응급구호 요청 어선망 통신을 직접 청취한 후 현장에 긴급출동해 응급환자 칸씨를 경비함정에 옮겨 태우고 해상 긴급후송을 이어갔다.

 

 

 함정 원격의료시스템을 통한 원격진료 등 응급조치와 함께 스마트폰 P번역기를 이용해 환자상태도 파악했다. 이어 연안 경비함정 P-28정에 인계돼 신진항으로 입항한 칸씨는 육상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에 실려 현재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