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안전관리 제2의 파숫꾼, 한국해양구조협회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한국해양구조협회(충청북부지부)는 태안관내 총 28개 해수욕장 중 만리포, 몽산포, 구름포, 구례포, 파도리 등 5개 해수욕장에 전문 안전관리요원 30여 명을 배치하여 순찰 등 안전관리지역 감시를 비롯해 수상 인명구조, 환자 응급처치 및 각종 위험요인의 사전제거 등 해수욕장 안전관리 활동에 힘쓰고 있다.

▲한국구조협회 홈페이지 (http://marsa.or.kr)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연안 해수욕객 방문이 증가함에 따라, 인명사고 예방 등 집중적인 물놀이 안전관리가 필요한 시점에서 인명구조자격증,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정면허, 각종 응급처치 자격을 갖춘 한국해양구조협회 회원들은 해수욕장 개장 이후 실신, 각종 외상, 해파리 쏘임 등 약 100여건의 응급처치와 16건의 익수·표류자를 구조하는 등 “여름철 물놀이 인명사고 없음”안전관리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이와 같은 여름 해수욕장 안전관리 뿐만 아니라, 각종 해양·연안사고 발생 시에도 해양경찰과 함께 선박구난팀, 잠수수색팀, 드론수색팀을 구성해 수색, 구조, 구급 등 구난 활동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충남 태안군 구매항 인근해상 실종자 발생 시 해상수색 및 드론수색을 하고 있는 한국해양구조협회원들

한국해양구조협회 이창선 충청북부지부 협회장은 “‘더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자’라는 슬로건과 함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과 봉사의 정신으로 책임을 다하고, 부여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구조협회는 2012년 수난구조법 시행에 따라 공식 발족해 2016년 수상구조법에 따른 수상구조사 전문 교육기관이자 올해부터는 단일 통합된 비정부 민간구조세력으로서 전국 네트워크를 갖춘 한국형 민간구조 선진화 체계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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