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심야시간을 이용 아파트 단지와 학교기숙사 자전거 보관소에서 자전거 수십대를 상습으로 훔친 외국인 절도단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외국인 A씨(29세) 등 3명을 검거하여 형사입건 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같은 동포 대학생 2명은 최근 7월 3일부터 같은 달 16일까지 같은 방법으로 총 4회에 걸쳐 자전거 34대 시가 약 1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무역업을 하는 자로 같은 동포 대학생 2명을 식당에서 만나 알게 되었고 자전거 절도를 위해 포터 화물차량을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범행에 이용된 포터 차량을 특정하고 훔친 자전가 실려 있는 포터차량을 발견 검거하여 여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