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화성시 인구가 80만여 명이 육박하고, 서울 면적이 1.4배인데 비해 관할 세무서는 와우리

강봉조 | 기사입력 2019/07/07 [19:13]

화성시 인구가 80만여 명이 육박하고, 서울 면적이 1.4배인데 비해 관할 세무서는 와우리

강봉조 | 입력 : 2019/07/07 [19:13]

 

                                  (사진=화성세무서 봉담읍 참샘길 27) 한 곳뿐이다.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화성시민이 세무서 업무를보는 불편을 겪을만한 위치에 있어 시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한 시민은 “병점이나 동탄에 위치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서부 중심가에 있는 것도 아니어서 찾기가 매우 힘들다. 한 번 가려면 반나절을 허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부권에 경우 화성시청 세정과 옆에 두 명의 직원이 파견 나와 세무업무를 본다. 그런데 시청에도 접근하기 어렵고, 세무서에 가는 것보다 일처리가 늦게 된다는 게 시민들의 의견이다.

오는 7월 25일은 부가가치세 신고 기간이다. 화성시에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을 하는 시민이 압도적으로 많은 곳인데 세무서가 마땅한 곳에 위치 되어 있지 않아 수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한 시민은 “화성시장이나 정치인들은 시민의 편의를 위해서 세무서를 더 설치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 하는데 나서야 하는데도 누구하나, 전혀 관심이 없는 거 같다”고 비판했다.

인근 안양시는 인구가 60만여 명으로 동안구와 만안구에 세무서가 두 곳 설치돼 있다. 이에 비해 화성시는 훨씬 넓은 면적과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데 세무서가 한 곳밖에 없다.

이 때문에 부가가치세 신고 기간 등 세무서 일정이 폭주하는 날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세무서를 찾아야 하고, 세무서에도 주차 공간 등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부족하다는 게 시민들의 입장이다.

한편 화성시청 관계자는 “국세 관련된 곳으로 국세청의 계획에 따라 증축 등을 할 수 있다. 저희는 동부권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세무행정 수요에 맞춰 국세청에 요청하고는 있다. 저희는 건의만 하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