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서천군 한산소곡주, 농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 소곡주 시연행사 열어

구남휘 | 기사입력 2015/08/20 [12:49]

서천군 한산소곡주, 농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 소곡주 시연행사 열어

구남휘 | 입력 : 2015/08/20 [12:49]


- SNS 기자단 방문, 소곡주 빚기 체험 통해 오감만족 -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농식품부가 우리 농산물 및 전통주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추진중인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한산소곡주(대표 나장연)는 ‘찾아가는 양조장 SNS기자단’ 대상으로 한산소곡주 제조과정 시연 및 체험행사를 진행해 SNS 기자단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감칠맛 도는 술맛에 반해 한번 마시게 되면 앉은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한다하여 앉은뱅이술로 유명한 한산소곡주의 제조과정 시연에 충남무형문화재이자 농식품부 식품명인으로 지정된 우희열 명인이 직접 나섰다.

평가단은 전통적인 소곡주 빚기 시연을 보며 직접 보고, 만지고, 맡아보는 적극적인 체험에 나섰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찹쌀에 물을 넣고 누룩을 버무려, 메주콩, 들국화, 엿기름 등을 넣고 마지막으로 홍고추를 꼽아 잡귀를 없애는 주조과정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현미경으로 소곡주의 발효를 이끄는 효모를 관찰하고, 알코올 도수를 직접 측정하는 등 전통주 산업에도 과학이 접목된 모습에 감탄했다.

평가단은 이날 소곡주 빚기 체험 이외에도 서천의 바다요리 취재 및 한산모시체험, 영화 JSA 및 SBS드라마 추노 촬영지인 신성리 갈대밭, 문헌서원 방문 등 서천군의 맛과 멋을 탐방하는 다채로운 코스를 돌아보았다.

한산소곡주 나장연 대표는 “서천만이 가진 매력과 전통문화, 사람의 따뜻함과 농산물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도시 사람들과 공유가 많이 부족한 상태다”며 “앞으로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을 계기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곡주 홍보는 물론 서천의 멋진 모습을 도시민들에게 계속 알려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양조장 SNS 기자단’은 전통주를 중심으로 해당 지역 문화와 농산물을 알리는 서포터즈 조직으로 국내외 여행 및 사진 작가, 기자, 블로거, 외국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로 3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