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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반려식물로 어르신 마음에 '봄 ' 심다

- 어르신 270명에게 반려식물 보급…식물과의 정서적 교류로 우울감 해소
- 원예 치료사가 방문, 전화로 식물 관리법 안내하며 안부 확인하며 사후관리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8/19 [07:54]

영등포구, 반려식물로 어르신 마음에 '봄 ' 심다

- 어르신 270명에게 반려식물 보급…식물과의 정서적 교류로 우울감 해소
- 원예 치료사가 방문, 전화로 식물 관리법 안내하며 안부 확인하며 사후관리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8/19 [07:54]

▲ (사진제공=영등포구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추진하는 반려식물 보급 사업이 어르신들의 정서적 건강 증진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고령화 사회 진입과 맞물려 어르신들의 고립과 우울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영등포구는 반려식물을 통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사회적 관계를 회복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구는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를 받는 어르신 270명에게 백량금, 아이비, 해피트리 등 관리가 편한 식물을 전달하고, 원예치료사를 통해 식물 관리 방법을 교육했다.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식물을 매개로 소통하며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어르신이 반려식물을 통해 외로움을 극복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한 어르신은 식물을 돌보면서 외로움을 잊고 하루하루가 즐겁다마치 식물과 대화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마음이 평온해진다고 말했다.

 

구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종류의 반려식물을 보급하여 어르신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반려식물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원예치료사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반려식물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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