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금감원‧거래소‧지자체‧금융권 공동 뉴욕 투자설명회 개최…투자 유치에 나서

- 한국 금융 시장 안정성‧선진화 노력 강조…해외 투자자 관심 유도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5/20 [08:29]

금감원‧거래소‧지자체‧금융권 공동 뉴욕 투자설명회 개최…투자 유치에 나서

- 한국 금융 시장 안정성‧선진화 노력 강조…해외 투자자 관심 유도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5/20 [08:29]

▲ 지난 16일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지자체, 금융권 공동 뉴욕 투자설명회(IR) 개최했다.(왼쪽부터)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이명호 원장, 삼성생명 홍원학 사장,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대표이사, 칼라일그룹 하비 슈와츠(Harvey M. Schwartz) 대표이사, KB금융지주 양종희 회장, 주한뉴욕총영사관 김의환 총영사,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 서울특별시 강철원 정무부시장,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 모건스탠리 다니엘 심코위츠(Daniel Simkowitz) 공동대표,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대표이사, 현대해상 조용일 대표이사, JP모간 김기준 한국대표(사진제공=금감원)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감독원(금융중심지지원센터)은 한국거래소와 한국 금융산업(K-Finance)의 국제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6일 뉴욕에서 서울시부산시금융권과 공동으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IR은 작년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방식으로 진행되어 금감원, 거래소, 지자체, 주요 금융회사 최고위 경영진이 공동 참여해 한국 금융시장의 깊이 있는 정보를 해외 투자자들에게 직접 전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IR에서는 금융시장 안정성,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투자 유치, 해외 진출 지원 등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가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투자회사 임직원(240), 주한 뉴욕 총영사, 서울시(정무부시장)부산시(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 참여 금융회사 대표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INVEST K-FINANCE : NEWYORK IR 2024'라는 행사명 하에 이복현 금감원장이 직접 나서 한국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금융 시스템은 손실 흡수 능력을 확충해 전 권역 모두 충분한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금융산업의 높은 건전성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정부와 금융 당국이 기업의 성장 지원과 국민의 자산 증식을 위해 국내 자본시장의 선진화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이 금융감독원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국내 금융시장 접근성 개선 및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한국 자본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그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확정, 밸류업 통합페이지 개설, 밸류업 지수 개발" 등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제시하며,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서는 기업, 투자자, 거래소,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한국 자본시장의 장기적인 기업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긴 호흡을 가지고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이번 IR을 통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금융시장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감독 당국과 거래소, 지자체, 주요 금융기관의 최고위 경영진이 공동으로 해외 투자자와 소통함으로써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 금융의 국제적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금감원과 한국거래소는 앞으로도 한국의 금융중심지와 금융산업(K-Finance)이 보여주게 될 역동성과 잠재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해외 IR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한국 금융산업의 글로벌화 및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기자 사진
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