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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네오비젼 AI가상현실 브라우징 기술로 '초경량 피싱 URL 감지 인공지능 신기술' 개발

- (주)네오비젼 전 세계 언어가 가능한 초경량 한국형 피싱 감지 AI 가상현실 브라우징 로봇 개발

조동현 | 기사입력 2024/05/23 [12:42]

(주)네오비젼 AI가상현실 브라우징 기술로 '초경량 피싱 URL 감지 인공지능 신기술' 개발

- (주)네오비젼 전 세계 언어가 가능한 초경량 한국형 피싱 감지 AI 가상현실 브라우징 로봇 개발

조동현 | 입력 : 2024/05/23 [12:42]

[내외신문 =조동현 기자]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 금액이 1,773억 원에 달하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통계에 따르면, 피해자 수는 총 4,088명에 이르렀다. 특히 50~60대 이상 피해자가 전체 피해 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그 비율은 65.4%에 달했다. 이는 중장년층이 보이스피싱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초경량 피싱 URL 감지 인공지능 신기술'개발로 ()네오비전이 주목받고 있다. 네오비전은 작년 매출의 약 20%(그동안 지급한 연구원들의 인건비 총액/작년매출 계산필요)를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재투자하며, 보이스피싱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네오비전의 유정식 대표는 통계에 따르면 이미 보이스피싱의 트렌드 변화에 의해 절반 이상의 피해자가 메신저 피싱을 통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저희가 가진 가상현실 브라우징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을 합치면, 50~60대 이상의 분들의 고통을 많이 덜어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질문으로부터 관련 기술 R&D를 시작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자사 제품의 품질 관리를 위해 이미 가상현실 브라우징 로봇 기술을 보유한 ()네오비젼은 초경량 피싱 URL 감지 인공지능 개발에도 성공했다. 유 대표는 대부분의 메신저 피싱은 피싱 URL을 클릭하면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인공지능 개발을 이 방향으로 진행하였고, 519일 최신 국제 피싱 URL 데이터을 기준으로 99.8%의 적중률을 보여주는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때 사용된 23만 여개의 URL 데이터은 20241월에 발표된 논문(PhiUSIIL: A diverse security profile empowered phishing URL detection framework based on similarity index and incremental learning)을 통해 학문적으로 검증된 데이터 입니다.” 라고 설명했다.

 


네오비전의 기술이사는 초경량 피싱 URL 감지 인공지능이 만들어지기까지 Computer Science 학계에서 겪었던 수많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인공지능이 개발되는 동안 여러 논문에서 영감을 받았고, 통신서비스를 하는 KT 자회사 등을 방문하여 보이스 피싱을 걱정하는 현장의 목소리들을 들었다. 현장의 목소리 덕분에 취약계층이 사용하는 핸드폰에서도 잘 작동하는 초경량 인공지능 로봇을 목표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학계의 많은 연구원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준 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술 개발을 끝까지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네오비젼은 이제 두 가지 숙제가 남았다고 한다. 하나는 영어 외에 한국어, 중국어 등 전 세계 언어를 인공지능에게 학습시켜 성능을 확인하는 것과, 두 번째는 네오비전이 가진 가상현실 브라우징 로봇 기술을 경량화 하여 초경량 인공지능 기술과 융합하는 것 이다.

 

첫 번째 숙제를 위해 KISA (Korea Internet & Security Agency, 한국인터넷진흥원)C-TAS (Cyber Threat Analysis & Sharing System)를 통해 한국에서 발생하는 보이스 피싱 정보와 데이터를 공유받고 있다

 

또한 두 번째 숙제를 위해 가상현실 브라우징 로봇 기술을 성능이 좋지 않은 핸드폰에 적용시키고 있다고 한다.

 

유정식 대표는 하나의 바램은 정부와 대기업들이 중소기업과 데이터를 공유하며 상생하고, 중소기업의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함께 상용화하는 문화가 더욱 발전되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네오비전의 R&D 연구원들은 한 목소리로 밤을 새는 날도 많았고,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한국에 살고 있는 나의 할머니 그리고 우리 동료들의 할아버지가 한국형 인공지능 로봇 기술로 보이스피싱을 피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보람 있는 일은 없다. 이와 함께 이 기술을 지금은 한국어 지원을 목표로 발전시키고 있지만, 아시아에 수많은 사람들이 성능이 좋지 않은 핸드폰을 가지고도 보이스피싱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하루빨리 보고 싶은 꿈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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