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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싸 좋네, 아 좋네 뮤지컬 전기수 에헤라 대박이로구나!" K-컬쳐 총체극 뮤지컬'조선 이야기꾼 전기수'

이소영 기자 | 기사입력 2023/11/12 [18:56]

"얼싸 좋네, 아 좋네 뮤지컬 전기수 에헤라 대박이로구나!" K-컬쳐 총체극 뮤지컬'조선 이야기꾼 전기수'

이소영 기자 | 입력 : 2023/11/12 [18:56]

 

공연제작사 HJ키즈㈜의 K-컬쳐 총체극 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동제작 (재)당진문화재단, (재)하남문화재단, (재)김포문화재단, 안성맞춤아트홀, 익산예술의전당, (재)오산문화재단, HJ키즈㈜)가 하남, 김포에서 뜨거운 호응을 일으키며 올 연말, 가족끼리 함께 보기 좋은 극으로 호평받고 있다.

 

 

 

K-컬쳐 총체극 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는 조선 팔도 최고의 이야기꾼을 뽑기 위해 경연을 펼치면서 시작된다. 해당 경연에서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선정되는 우승자에게는 왕에게 어떤 소원이라도 빌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를 두고 영의정의 서자 ‘김옹’과 왕실의 공주 ‘이자상’이 각각 춘향전, 홍길동전을 크루를 꾸려 이야기 하나로 세상을 뒤흔들 주인공을 가려낸다.

 

 

 

지난 10월 21일(토) 하남을 시작으로 김포, 안성을 거쳐 오는 11월 11일(토) 익산 공연을 앞둔 작품은 올해 가장 재밌게 본 가족 뮤지컬로 꼽히고 있다. 특히 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를 본 관객들은 아이와 어른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익숙한 넘버들로 구성된 점에 가장 큰 만족감을 표했다. 작품은 한국인의 얼과 흥이 모두 담긴 군밤타령, 각설이타령, 아리랑, 강강술래, 사랑가, 어사출두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뮤지컬과 결합했다. 해당 넘버들은 7인조 라이브 밴드가 직접 연주해 흥을 한층 더 돋운다. 한번 들으면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넘버들은 가족 모두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떼창을 유발해 배우와 관객들이 하나가 되는 장면도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작품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마당극 형식을 적용해 관객들에게 신명 나는 시간을 선사한다. 실제로 관객석에서는 배우와 함께 춤을 추는 관객부터 극에 완전히 몰입해 배우와 애드리브로 극을 재미있게 만드는 등 완벽하게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넘버 연주에 맞춰 선보이는 수준 높은 태권도 시범도 펼쳐진다. 돌려차기, 날아 차기 등 화려한 기술과 이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조명 연출은 모두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기도 한다.

 

 

 

스웨그 넘치는 한국적인 정서가 가득한 K-컬쳐 총체극 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를 보고 온 관객들의 반응도 가히 폭발적이다. 아이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박모씨는 “가족 뮤지컬은 아이들만 즐기는 공연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오히려 부모가 더욱 신나는 공연이었다”라고 신선함을 표했다. 또한 초등학생 송모양은 “고전 가요는 학교에서 배웠는데 공연장에서 들으니 더 신나고 반가웠다. 앞으로 오늘 들은 민요는 절대 잊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고 교육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받았다고 평했다. 공연장이 집과 가까워 공연을 보러 온 김모씨는 “평소 공연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집 근처에서 새로운 형식의 뮤지컬이 올라온다는 소식을 듣고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를 예매했다. 멀리 가지 않고 이런 고퀄리티의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행복한 주말이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처럼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가득 선사하고 있는 K-컬쳐 총체극 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는 11일(토)부터 12일(일)까지 경기도 익산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후에는 오산, 당진에서 공연되며, 각 지역의 티켓 예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지역 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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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문화부 기자. 뮤지컬,공연,콘서트,영화 시사회 스틸 전반 촬영 및 기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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