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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기산초, 학생자치 법정을 열어 사법 절차 체험

구남휘 | 기사입력 2014/12/23 [17:56]

서천 기산초, 학생자치 법정을 열어 사법 절차 체험

구남휘 | 입력 : 2014/12/23 [17:56]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 기산초등학교(교장 이용우) 3-6학년 학생들은 12월 23일(화) 학교도서관에서 학생자치법정을 열었다.

학생 자치법정은 학교라는 작은 공동체 속에서 규칙이 만들어지고 적용되는 절차를 이해하고 스스로 규칙의 주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사법 절차를 간접 경험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 가져야하는 법적 소양 및 법치 의식을 기르기 위함에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재판은 가상으로 경미한 교칙 위반 학생을 설정한 다음 학교폭력예방 힐링 봉사 동아리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판사, 검사, 변호사 및 배심원으로 역할을 구성하여 모의재판의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각자 역할 분담을 하여 검사의 심문과 변호사의 반론, 배심원 평결 등 실제 재판의 과정을 직접 이끌어 나갔다.

재판에 참여한 학생들은 긍정적 처벌 및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 질서를 세워나가는 체험을 하였다. 학생들은 어색해하는 면도 있었지만 진지한 마음으로 자치법정을 이끌어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학생자치법정에서 검사 역할을 맡은 정찬영 학생은 “미래의 꿈인 검사의 역할을 맡아 실행해봄으로써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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