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세청,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 개최(사진제공=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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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16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AMCHAM”) 대표단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창기 국세청장은 서울 소재 더 플라자호텔에서 7년 만에 외국계 기업과의 간담회를 재개한 가운데, 이날 초청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AMCHAM)를 대상으로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개편안과 세정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이번 만남은 '15년 이후 처음으로 국세청이 개최한 외국계 기업과의 간담회로, 정부에서 추진중인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개편안과 국세청의 세정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외국계기업의 세무관련 어려움을 청취,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 자리를 통해 김창기 국세청장은 불확실한 세계 경제상황 속에서도 미국의 對 한국 직접투자는 '22년 상반기 미국 FDI는 29.5억 불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5%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 대한 미국 기업의 깊은 신뢰와 투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또한 외국계기업이 겪는 세무상 어려움 및 건의 사항에 대해 소통창구의 역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아울러,외국계기업이세무조사시겪는어려움과외국인근로자 단일세율 적용 기간 확대, 국채 이자 비과세제도 시행 시 거주자증명서 외 대체서류 적용 등 구체적인 건의사항도 전달했다.
김 청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현장의 어려움 및 건의사항은 향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는 한편, 앞으로도 주한 미국기업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기업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대한민국 경제와 미국기업이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AMCHAM이 외국계기업의 대정부 소통창구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국세청 또한 외국계기업에 대한 투명하고 차별 없는 공정한 과세, 세계적 수준의 납세서비스를 통해 외국계기업이 세금 걱정 없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선 김창기 국세청장을 비롯해 국제조세관리관·국제조세담당관·국제조사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암참에선 제임스 김 암참회장, 안익홍 암참이사회 의장 등 미국기업 대표단 10명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