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나경원 "제1야당 대표가 목숨걸고 투쟁 하는데 천막마져 뺏으려 해"

-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 27일 부의는 불법-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19/11/26 [16:42]

나경원 "제1야당 대표가 목숨걸고 투쟁 하는데 천막마져 뺏으려 해"

-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 27일 부의는 불법-

김봉화 기자 | 입력 : 2019/11/26 [16:42]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6일 황교안 대표가 단식중인 청화대 앞 분수대에서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6일 황교안 대표가 단식중인 청화대 앞 분수대에서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6일 황교안 대표가 단식 농성중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제1야당 대표가 목숨을 건 투쟁을 하고 있는데 청와대 정무비서관 메시지 한통으로 천막 자진철거 협박이나 운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아예 관계자 몇 명이 나타나서 강제철거 운운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밝히며 "친정권 세력의 그 수많은 천막은 눈감아주면서 겨우 추위나 막아줄 이 천막마저 뺏어가겠다는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 여권 인사가 건강 이상설이 너무 빠르다며 한 사람의 목숨을 건 투쟁을 조롱했다"고 강조하며 "이 정권의 도덕적 감수성이 정말 의심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해찬 대표를 향해 "이해찬 당대표 면피용 방문이나 할 생각 말고 진짜 단식을 중단시킬 해법을 제시하시라"고 주장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은, 여당에게 내린 공수처 그리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강행 통과의 명령을 이제 거두셔야 하며 패스트트랙 폭거를 막을 마지막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가 청와대 앞에서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며 문재인 대통령은 그 명령을 거두시고 이제 패스트트랙 무효 선언만이 답이며 불법과 폭거의 뿌리를 뽑아주시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내일로 다가온 선거법 개정안 부의(안건을 상정해 표결할 수 있는 상태)에 대해 "안건 조정위원회 90일을 보장하지 않고 바로 날치기 표결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